▲2019년 뷰익 LPGA 상하이 골프대회에 출전한 양희영, 김세영, 이정은6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양희영(30)이 '아시안 스윙' 첫 대회에서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상위권을 유지했고, 김세영(26)과 이정은6(23)는 크게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주말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18일 중국 상하이 치종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둘째 날. 양희영은 2라운드 6번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에 버디 3개를 추가해 1언더파 71타를 적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도약한 브룩 헨더슨(캐나다·11언더파 133타)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시즌 3승을 겨냥한 김세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1라운드에서 공동 37위에 머물러 있었던 김세영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1번홀 첫 조로 김효주(24),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동반 경기한 김세영은 12번 홀까지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13번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마지막 16~1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정은6도 김세영과 나란히 공동 9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2번홀(파3) 버디를 8번홀(파4) 보기와 바꾸면서 전반에 제자리걸음한 이정은6는 후반 10, 11번과 13, 14번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으면서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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