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선 전인지, 박인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1년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찾은 전인지(25)가 무난하게 스타트를 끊은 반면, 박인비(31)는 힘든 하루를 보냈다.

전인지는 17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이저 소속사가 주최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공동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25위에 자리한 전인지는 남은 2~4라운드를 기약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 적중률 모두 70%대 초반을 기록한 전인지는 퍼트 수가 30개로 다소 많았다.

이 대회에서만 4번의 준우승 경험이 있는 박인비는 18개 홀을 돌면서 단 하나의 버디도 잡지 못했다. 

보기 3개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면서 7오버파 79타. 리더보드 최하단인 공동 104위에 이름을 올렸다.

‘79타’는 박인비가 지난 5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3라운드 때 80타를 친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첫날 퍼트 수 37개를 기록한 박인비는 "새로 장만한 퍼터로 치른 두 번째 대회인데, 아마 2라운드에서는 다른 퍼터로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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