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고진영, 이정은6, 김효주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을 필두로 이정은6(23), 김세영(26), 김효주(24), 허미정(30), 이미향(26) 등 다수의 한국 여자골프 스타들이 다음주 부산에 집결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신설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아시안 스윙 4개 대회 중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총상금 200만달러(약 24억원)에 우승상금 30만달러(약 3억6,000만원)가 걸려 있어 시즌 막바지 상금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BMW 코리아는, 오는 24~27일 나흘간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언급한 한국 선수들 외에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한나 그린(호주)을 포함한 총 50명의 LPGA 투어 멤버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시즌 상금 랭킹 40위권 이내 선수들 중 4명을 제외한 3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KLPGA 투어 선수들 30인에는 ‘국내파 리더’ 최혜진(20)을 비롯해 최근 국내 통산 11승을 달성한 장하나(27), 신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갑내기 조아연(19), 임희정(19) 등이 총출동해 KLPGA 투어 자존심을 걸고 싸우게 된다.

특히, 최혜진이나 조아연, 임희정 등 신예 선수들에게는 LPGA 투어 우승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무대라 놓칠 수 없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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