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성현 프로(사진제공=Gabe Roux/LPGA)와 최혜진 프로(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인 박성현(26)과 최혜진(20)이 투어 정규 대회로는 처음 동반 플레이를 펼쳤는데, 1·2라운드에서 나란히 온냉탕을 오갔다.

11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6,736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전날 4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던 박성현은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12위로 내려왔다.

박성현은 티샷과 퍼트가 모두 흔들리면서 타수를 줄이는데 애를 먹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0%에서 35.7%로 떨어졌고, 퍼트 수는 26개에서 32개로 늘어났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최혜진도 17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5개로 4타를 잃고 있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낚으면서 공동 6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전날보다 5계단 밀려났다.

단독 선두는 이날 4타를 줄여 4언더파 140타의 성적을 낸 나희원(25)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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