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한화클래식 2019 골프대회에 출전한 박신영, 김지현, 최혜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30일 오전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19(총상금 14억원)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치러졌다.

그 결과, 박신영(25)이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는 무려 5명이 포진했다. 박신영은 이날 재개된 1라운드 후반 8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대회 첫날 18홀을 소화한 김효주(24), 하민송(23), 박현경(19) 외에도 이날 잔여 경기를 한 임희정(19), 이가영(20)이 선두권에 합류했다.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임희정은 남은 2개 홀에서 버디 1개를 기록했고, 이가영은 남은 3개 홀에서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이들 중 박현경, 임희정, 이가영은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이번 시즌 나란히 1승을 기록한 김지현(28), 이승연(21)을 비롯해 오지현(23), 최혜용(29), 박주영(29), 김소이(25) 등 8명이 2언더파 70타로, 두터운 공동 7위를 형성했다. 이들 중 박주영은 잔여 1개 홀에서 보기를 작성해 순위가 밀렸다.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LPGA 투어 멤버 지은희(33)와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민지(21), 그리고 장하나(27), 이정민(27), 박채윤(25), 이승현(28), 한진선(22) 등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5위에 올랐다.

최혜진(20)은 잔여 17,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해 이븐파 72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의 김인경(31), JLPGA 투어의 이민영2(27)과 배희경(27), 아울러 국내파 박소연(27), 김아림(24), 김민선5(24), 허윤경(29), 박결(23) 등이 최혜진과 동률을 이뤘다.

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넬리 코다(미국) 역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공동 22위로 출발했다. 한화큐셀골프단 소속으로 한화 클래식에 3년째 출전하고 있는 코다는 사전 공식 기자회견 때 "자주 와서 그런지 한국은 나의 두 번째 고향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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