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활약하는 고진영 프로. 그리고 타이거 우즈.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사전 인터뷰 때 "노보기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던 고진영(24)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연속 노보기 기록을 깼다.
이날 1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고진영은 초반 5개 홀에서 보기 없이 111개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갔다. 4개 홀 연속으로 파를 기록하며 기회를 엿보다가 5번홀(파5)에서 짜릿한 이글을 뽑아낸 것.
앞서 타이거 우즈는 2000년 벨 캐나다 오픈 2라운드부터 다음 출격한 내셔널 카 렌털 클래식 4라운드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기준 110개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다만, 고진영의 경우 두 대회 사이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했고, 우즈는 그 사이에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했다.
한국시각 오전 6시 25분 현재 1라운드 5개 홀에서 2타를 줄인 고진영은 20위권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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