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활약하는 고진영 프로. 그리고 타이거 우즈.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사전 인터뷰 때 "노보기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던 고진영(24)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연속 노보기 기록을 깼다.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 3번 홀부터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위민스 오픈까지 최근 출전한 LPGA 투어 2개 대회에서 106개 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킨 '대세' 고진영은 30일(한국시간) 열린 포틀랜드 대회에서 1라운드 초반 5개 홀까지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1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고진영은 초반 5개 홀에서 보기 없이 111개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갔다. 4개 홀 연속으로 파를 기록하며 기회를 엿보다가 5번홀(파5)에서 짜릿한 이글을 뽑아낸 것.

앞서 타이거 우즈는 2000년 벨 캐나다 오픈 2라운드부터 다음 출격한 내셔널 카 렌털 클래식 4라운드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기준 110개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다만, 고진영의 경우 두 대회 사이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했고, 우즈는 그 사이에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했다.

한국시각 오전 6시 25분 현재 1라운드 5개 홀에서 2타를 줄인 고진영은 20위권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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