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아넷사 레이디스

▲2019 JLPGA 투어 시세이도 아넷사 레이디스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민영, 이보미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민영(27)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9시즌 신설 대회에서 초대 우승을 바라봤다가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토츠카 컨트리클럽(파72·6,513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2019시즌 18번째 대회인 시세이도 아넷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만2,000만엔) 마지막 날. 

2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민영은 1타를 잃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이날 1타를 줄인 시부노 히나코(20·일본)와 공동 선두로 동률을 이뤘다.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 첫 홀에서 이민영이 더블보기를 기록한 사이, 2온2퍼트로 파를 기록한 히나코가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5월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에 이은 시즌 2승째를 일군 히나코는 우승 상금 2,160만엔을 보태며 시즌 상금 3위에서 2위로 도약했고, 신지애(31)와 타이틀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편, 이보미(31)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5위에 올랐다. 2017년 최종전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9위) 이후 두 시즌 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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