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에 출전한 브론테 로, 박희영, 허미정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브론테 로(25·잉글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445야드)에서 LPGA 투어 2019시즌 12번째 대회인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가 치러졌다.

브론테 로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 공동 2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 브룩 헨더슨(캐나다), 마델린 새그스트롬(스웨덴)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로는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LPGA 투어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8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한 조지아 홀의 바통을 이은 잉글랜드 챔피언이 됐다.

3라운드까지 선전하며 첫 우승을 바라봤던 재미교포 제니퍼 송은 4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3위에서 단독 8위(12언더파 272타)로 밀려나며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이 한 명도 상위 10위 이내 들지 못한 가운데, 최종일 5언더파 66타를 몰아친 박희영(33)과 3타를 줄인 허미정(29)이 나란히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