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를 친 김태훈·김병준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태훈(34)과 김병준(3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3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260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2013년 장타왕 김태훈은 17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솎아냈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5언더파 67타를 적었다.

김태훈은 오후 2시 30분 현재 김병준과 공동 선두를 달리며 4언더파 68타 공동 3위인 윤상필, 권오상, 장동규, 주흥철을 1타 차로 앞섰다.

지난해 8월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코리안투어 3승을 달성한 김태훈은 이달 중순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체조선수 출신인 여홍철과 짝을 이뤄 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동안 선두권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김병준은 1라운드에서 7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였다. 특히 전반 4번홀부터 8번홀까지 뽑아낸 5홀 연속 버디가 압권이었다.

2011년 제54회 KPGA선수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던 김병준은 이후 8년 동안 추가 승수를 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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