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가 2019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주먹을 쥐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일(한국시간) 끝난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한 브룩스 켑카(30·미국)가 이날 우승 경쟁을 벌인 더스틴 존슨(35·미국)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켑카는 같은 날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11.00포인트를 받아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0월 생애 처음 세계 1위에 등극했던 켑카는 이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더스틴 존슨과 1인자를 놓고 접전을 벌였고, 올해 1월 로즈에게 1위를 넘긴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세계 1위가 됐다.

켑카의 순위 상승으로 존슨은 2위(10.93포인트), 로즈는 3위(8.75포인트)로 각각 밀려났다. 존슨은 PGA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로 선전했다.

이번 PGA챔피언십에서 본인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새로 작성한 강성훈(32)은 세계랭킹 61위에 자리했다. 1주 전보다 14계단 상승한 순위다. 강성훈은 나흘 동안 이븐파 280타를 기록,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4위부터 10위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타이거 우즈(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잔더 셔플레(미국), 리키 파울러(미국) 순으로 자리했다.

PGA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컷 탈락한 김시우(24)와 안병훈(28)은 지난주와 동일한 세계 53위와 57위에 각각 랭크됐다. 임성재(21)는 지난주보다 8계단이 내려간 세계 68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