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2019 PGA챔피언십 연습라운드에서 캐디 조 라카바와 코스를 돌아보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에서 2019시즌 두 번째 남자 메이저 골프 대회인 제101회 PGA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1·2라운드에서 브룩스 켑카(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동반 경기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6일 오후 9시 24분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PGA챔피언십은 관례로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을 1·2라운드 '흥행 그룹'을 편성하는데, 켑카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며 몰리나리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했고,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양용은(47)은 존 댈리, 리치 빔(이상 미국)과 함께 17일 오전 1시 54분에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양용은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둬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남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 2019 PGA챔피언십 1라운드 주요 선수 출발시간 >

16일 오후 8시7분--1번홀---안병훈(한국), 제이슨 캐런(미국), 앤드류 퍼트넘(미국)

16일 오후 8시40분--10번홀---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애덤 스콧(호주), 켈리 크래프트(미국)

16일 오후 9시2분--10번홀---리키 파울러(미국), 버바 왓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16일 오후 9시24분--10번홀---타이거 우즈(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16일 오후 9시57분--10번홀---임성재(한국), 루카스 허버트(호주), 코리 슈나이더(미국)

17일 오전 1시10분--1번홀---대니 리(뉴질랜드), 마이클 톰슨(미국), 저스틴 버치(미국)

17일 오전 1시54분--10번홀---양용은(47), 존 댈리(미국), 리치 빔(미국)

17일 오전 2시16분--1번홀---존 람(스페인), 더스틴 존슨(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17일 오전 2시16분--10번홀---강성훈(한국), 숀 마이클(미국), 알렉스 비치(미국)

17일 오전 2시27분--10번홀---케빈 나(미국), 라이언 무어(미국), C.T. 판(대만)

17일 오전 2시38분--1번홀---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필 미켈슨(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17일 오전 3시--10번홀---김시우(한국), 대니 발린(미국), 톰 루이스(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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