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Stuart Franklin


[골프한국 생생포토] 10~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이 펼쳐졌다.

사진은 마지막 날 경기하는 강성훈(31)의 모습이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의 성적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이날 하루에 27개 홀을 소화했다. 4라운드 시작 전에 3라운드 잔여 9개 홀을 마저 돈 것. 

강성훈은 PGA 투어와 우승 인터뷰에서 "마지막 날 경기 전 캐디에게 '모두가 긴 하루를 보낼 것이고 누군가는 지쳐서 실수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나는 온종일 너무 집중하지는 않으려고 했고, 그래서 에너지를 아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디와 나는 걸을 때는 쉬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 공 가까이에 가면 다시 집중했다"며 덧붙였다. 

이어 강성훈은 "마지막에는 정말 정신력 싸움이었다"며 "4라운드 후반 9개 홀에서는 정말 정신적으로 피곤했다. 그래도 캐디의 재미있는 이야기 덕분에 많이 웃으면서 골프를 잠시 잊을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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