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1라운드

▲2019 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한 안신애와 오지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이 펼쳐지고 있다.

첫날 1라운드에서 배선우(25)가 4언더파 단독 선두, 신지애(31)가 1타 차 공동 2위로 선전한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인 오지현(23)과 안신애(29)의 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국내 무대에서 통산 6승을 거둔 세계랭킹 48위 오지현은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보미(31), 전미정(38)과 동률을 이룬 오지현은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10번홀부터 출발해 1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오지현은 13, 14번과 16, 17번홀에서 잇달아 연속 보기를 기록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8번홀 버디로 잃은 타수 일부를 만회한 뒤 후반에는 버디와 보기 1개를 교환했다.

퍼터가 주 무기인 오지현은 첫날 퍼트 수 33개를 기록하면서 그린 플레이에서 고전했고, 그린 적중률은 72.2%(13/18)을 적었다.

지난해 JLPGA 투어 풀시드 확보에 실패한 뒤 올해 일본 투어에 전념하고 있는 안신애 역시 1라운드 10번홀부터 출발했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바꿔 타수를 지킨 안신애는 후반 첫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한때 2언더파 선두권을 넘봤다.

그러나 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까먹었고, 7번홀에서 보기를 추가하면서 1오버파 73타, 공동 3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안신애 외에도 지난해 LPGA 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20위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JLPGA 투어 멤버 황아름(32), 김하늘(31), 이민영(27) 등이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배희경(27)은 1언더파 공동 11위, 윤채영(32)은 이븐파 공동 22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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