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TO 2019 도켄 홈메이트컵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박상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인 박상현(36)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019시즌 첫 승 기회를 만들었다.

박상현은 20일 일본 나고야의 도켄 다도 컨트리클럽(파71/7,081야드)에서 열린 도켄 홈메이트컵(총상금 1억3,000만엔, 우승상금 2,600만엔) 사흘째 경기에서 강한 바람과 어려운 핀 위치를 극복하고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4위에 오른 박상현은,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37) 등 2명의 공동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다만, 3라운드 17번 홀까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다가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마무리한 게 다소 아쉬웠다.

박상현 외에도 박성준(33), KPGA 코리안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매슈 그리핀(호주) 등이 공동 4위로 동률을 이뤘다.

박상현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3승을 거두면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등을 휩쓸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일본에서는 2016년 JGTO 골프일본시리즈 JT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들어서는 1월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1라운드를 끝내고 기권했고, 지난달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선 손목 부상으로 4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한 바 있다.

김경태(33)는 7언더파 공동 10위, 김승혁(33)은 6언더파 공동 16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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