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박성현과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이틀째 경기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의 다이나 쇼어 코스(파72·6,780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오전에 출발한 선수들은 36홀 경기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전 6시 현재 김인경(31)이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2라운드를 끝낸 선수들 중에는 박성현(26)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자리해 있다.

1번홀에서 시작한 박성현은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2타를 줄였다. 두 홀을 제외한 나머지 홀에서는 보기 없이 모두 파를 써냈다. 1라운드 때보다 아이언 샷감은 좋아졌지만, 29개였던 퍼트 수가 31개로 늘었다.

신인상 후보인 이정은6(23)는 이틀 연속 1타씩을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쳤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14번(파3), 1번홀(파4)에서 보탠 버디로 5번 홀까지 한때 중간 성적 4언더파 선두권을 달렸던 이정은6는, 그러나 6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이날 각각 76타와 77타를 적어낸 메이저 챔피언 전인지(25)와 미셸 위(미국)는 나란히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를 쳐 90위권에 머물러 있다.

전인지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고, 미셸 위는 버디 2개에 보기 7개를 쏟아냈다.

LPGA 투어 개인 통산 3승 중 2개의 우승컵을 메이저 무대에서 들어올린 전인지는 1라운드 때는 18번홀(파5)에서, 2라운드 때는 5번홀(파5)에서 한번에 2타를 잃었다.

전날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한 뒤 4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눈길을 끌었던 미셸 위는 이날 그린 적중률 50% 아래로 떨어질 정도로 샷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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