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배상문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의 배상문(33)이 예선을 거쳐 이번주 발스파 챔피언십 출전권을 간신히 손에 넣었다.

배상문은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 앞서 18일 치른 월요예선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2013년 AT&T 바이런 넬슨, 2015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배상문은 2015년 한국에서 개최된 프레지던츠컵 출전 이후 군 복무를 했다. 제대한 뒤 2017-2018시즌 PGA 투어 대회에 17차례 출전해 11번 컷 탈락, 한 차례 기권에 그쳤던 그는 지난해 9월 2부투어(웹닷컴투어) 대회 우승으로 이번 시즌 PGA 투어 풀 시드를 확보했다. 

하지만 2018-2019시즌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7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 계속되면서 월요예선을 치르게 됐다.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순위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35위다.

배상문 외에도 나란히 66타를 작성한 브라이언 데이비스(잉글랜드), 로베르토 디아즈(멕시코)와 67타를 친 데이비드 헌(캐나다)가 월요예선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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