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프로골퍼 미셸 위와 조니 웨스트. 사진출처=미셸 위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몇 주 전 인스타그램에 스웨트 셔츠(트레이닝복 상의)에 관한 비밀스러운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던 유명 골퍼 미셸 위(30)가 드디어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평소에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인맥과의 친분을 공개해온 미셸 위는 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한 남성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단순히 사진만 놓고 본다면 둘의 관계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미셸 위는 함께 작성한 글에 그 남성이 남자친구임을 드러냈다. 

"최근 며칠을 나의 ♥와 함께 보냈다"고 글을 시작한 미셸 위는 "마침내 의사에게 좋은 소식을 들었고, 워리어스가 워싱턴 원정에서 이겼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시즌 준비를 시작해도 된다는 주치의 소견이 나와 새 클럽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미셸 위의 글과 사진이 공개되자, 미국 골프채널, 골프다이제스트, 골프위크 등은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사진 속 미셸 위의 남자친구는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 웨스트"라고 밝히며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가운데 한 명으로 불리는 제리 웨스트의 아들이다. 조니 웨스트는 현재 NBA 골든스테이트 구단 사무국의 농구 운영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미셸 위가 언급한 워리어스는 NBA 골든스테이트를 얘기하는 것.

미셸 위는 지난해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 1라운드 도중 오른손을 다쳐 기권했고, 10월에 수술을 받은 뒤 일찍 시즌을 접었다. 골프채널은 "손목 수술에서 회복한 미셸 위가 곧 코스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번째 우승을 거둔 미셸 위는 올 들어 이 대회 2연패 의욕을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는 미셸 위 남자친구 아버지이자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인 제리 웨스트에 대해 "현재 NBA의 로고가 웨스트의 현역 시절 경기하는 모습을 본떠 만든 것"일 정도로 리그에서 웨스트의 위상이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1960년부터 1974년까지 LA레이커스에서만 뛰었던 제리 웨스트는 1969년 챔피언결정전 MVP, 1972년 올스타전 MVP, 1970년 득점왕, 1972년 어시스트 1위 등의 위업을 이뤘고, 그의 등번호 '44'는 LA레이커스의 영구 결번으로 남았다.

아들 조니 웨스트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NBA 농구스타 스테판 커리(미국)의 캐디로 활약하기도 했다. 대회가 열린 TPC 스톤브레이 컨트리클럽의 회원이었던 웨스트는 커리의 경기를 도왔다.

▲다니엘 강과 프로골퍼 매버릭 맥닐리. ⓒAFPBBNews = News1

2019시즌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가 개최된 1월 18일에는 미셸 위의 절친한 친구이자 L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 다니엘 강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다니엘 강의 남자친구는 PGA 웹닷컴투어에서 떠오르는 스타 매버릭 맥닐리(미국)로, 골프계 새로운 파워 커플 탄생이다. 라스베가스에서 거주하는 둘은 골프코스인 서밋 클럽에서 만났다고 다니엘 강은 밝혔다.

더 이목을 끈 것은 매버릭이 억만장자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설립자이자 CEO인 스콧 맥닐리의 아들이라는 것. 미셸 위 남자친구가 NBA 거물의 아들이라면, 다니엘 강의 남자친구는 IT 큰손의 2세인 셈이다.

▲사진출처=이보미의 인스타그램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한 스포츠 매체를 통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31)와 배우 이완(35)의 핑크빛 소식이 전해졌고, 얼마 지나지않아 둘은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특히 '골프여신'의 열애 상대인 이완이 유명 배우 김태희의 남동생이자 가수 비의 처남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보미는 열애 보도 후 첫 공식 석상이었던 지난 연말,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이벤트 행사에 참여해서 이완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알바넷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남자친구와 교제에 대한 질문들이 나왔고, '크리스마스의 계획'에 대해 이보미는 "좋은 사람과의 데이트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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