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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만여자오픈 관전 포인트 3가지…오지현·최혜진·전미정·청야니 등 출전
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KLPGA 투어 대만여자오픈 대회 포스터 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년 첫 대회인 대만여자오픈(총상금 80만달러, 우승상금 16만달러)이 17일부터 나흘간 대만 남서부 최대 도시인 카오슝의 신의 골프클럽(파72·6,46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대만의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 대회로, 올해부터 KLPGA가 대만골프협회(CTGA),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와 함께 주관하게 됐다.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해 챔피언 자리를 놓고 샷 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KLPGA 투어에서는 '최정예'라 할 수 있는 40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고, 이밖에 TLPGA 멤버, 추천 등 62명의 선수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왕 후보' 오지현·최혜진의 재대결

한국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난해 12월 미리 열린 2019시즌 개막전에서부터 치열하게 다툰 오지현(23·KB금융그룹)과 최혜진(20·롯데)의 재대결이다. 지난 시즌 대상에 빛나는 최혜진과, 시즌 내내 꾸준하게 포인트 경쟁을 펼쳤던 오지현이 이번주 대만 무대에서 다시 맞붙는다.

“올 시즌 목표가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것”이르고 밝힌 최혜진은 “(이번 대회가 끝나고) 남은 두 달 동안 미국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더불어 쇼트게임 특훈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정교해진 최혜진으로 돌아올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2019년의 목표를 ‘전(全) 대회 톱텐’으로 잡았다”고 말한 오지현은 “전지훈련에서는 전반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강점을 더 강화하는 전략으로 2019시즌을 준비하려고 계획 중이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아이언 샷과 쇼트게임을 보완하고자 노력할 것이고, 자신 있는 퍼트는 좀 더 다듬어서 지현 시대를 다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해 첫 우승 겨냥한 한국의 화려한 라인업

이번 대만여자오픈에는 오지현, 최혜진을 포함해 지난 2018시즌 KLPGA 투어 상금순위 10위 이내 선수 중 6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지난 시즌 우승을 기록한 21명의 챔피언 중에서 절반이 넘는 12명의 우승자가 출사표를 던진 만큼 우승 트로피의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다.

2018시즌 3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오른 이소영(22·롯데)을 비롯해 시즌 1승씩을 기록한 김아림(24·SBI저축은행), 조정민(25·문영그룹), 박민지(21·NH투자증권) 등이 모두 출전해 2019시즌의 새로운 여왕이 되기 위한 출발점에 선다.

2002년과 2003년 한 차례씩 우승으로 K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이후 2006년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겨 25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전미정(37)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2년에 해외투어 20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구 시드권 자격을 통해 이번 대회에 나오는 전미정은 2017년 11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로 약 1년2개월 만이다.


KLPGA 투어의 독주를 막으려는 해외 선수들

해외 선수들의 각오도 상당하다.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016년과 2017년 각각 우승한 빠린다 포칸(23·태국)과 첸유주(22·대만)가 선봉에 섰다. 또한 KLPGA 신데렐라 프로젝트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지에 퐁(26·대만)도 고향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LET에서 활동 중이지만 지난 11월 열린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깜짝 출전한 플로렌티나 파커(30·영국)도 주목할 만하다. 2019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36위에 올랐다.

대만을 대표하는 전 세계랭킹 1위의 청야니(30·대만)도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 LPGA 통산 15승을 기록하며 대만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청야니는 하향세를 타다가 2015년부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LPGA 투어에서 잊혀진 그가 이번 대회를 통해 화려하게 부활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오지현과 최혜진은 청야니와 한 조를 이뤄 오전 10시 20분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10분 먼저 출발하는 바로 앞 조에는 김아림과 조정민, 빠린다 포칸이 동반 플레이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1-17 06: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