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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혜진·오지현 "새해 첫 단추 잘 끼우고 싶다"…대만서 우승 겨냥
17일 개막 대만여자오픈…청야니·쉬웨이링과 격돌
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최혜진·오지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올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예년보다 일찍 한 해를 시작한다. 최근 3년간은 3월에 새해 첫 대회를 개최했고, 그보다 앞서 2008년부터 2015년까지는 4월에 그해 출발을 알렸다.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대만 가오슝의 신이 골프클럽(파72·6463야드)에서 개최되는 대만여자오픈(총상금 80만달러)은 올해부터 KLPGA 투어가 가세하면서 대만골프협회(CTGA),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와 공동 주관한다. 총상금은 약 9억원으로, 대만 프로 골프 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 걸렸다.

KLPGA 투어 2019시즌 기준으로는, 작년 12월 7~9일 베트남에서 열린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 이은 두 번째 대회다. 특히 이번주 대만오픈은 한 달간의 짧은 겨울 방학을 보낸 KLPGA 투어 선수들의 올해 1인자 경쟁구도를 예측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18시즌 상금 랭킹 1, 2위에 오른 이정은6(23)와 배선우(25)가 각각 미국과 일본으로 진출하며 생긴 빈자리가 변수가 됐다.

추천 선수 6명을 포함해 총 108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는 41명이다. 

국내 '차세대 골프 여왕'을 노리는 최혜진(20), 오지현(23), 이소영(21), 김아림(24) 등의 대결이 새해 첫 라운드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이들과 대만 간판스타들과의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2승을 거둔 최혜진은 꾸준함을 발판 삼아 이정은6를 제치고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은6가 2년차(2017시즌)에 기록한 전관왕에, 올해는 최혜진이 도전장을 던졌다.

최혜진은 대회 개막 전 인터뷰에서 "2019년 첫 대회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아주 크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쳐 볼 생각”이라는 당차게 말하면서 “올 시즌 목표가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의 최혜진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지현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내내 잘해내고도 주요 타이틀을 따내지 못한 섭섭함이 남았기 때문이다. 대상 포인트는 2위, 상금은 3위를 기록했다.

이미 수차례 실력은 검증됐고, 올해도 대상, 상금왕, 다승왕의 강력한 후보인 오지현은 "2019년 목표로 '출전하는 전 대회 톱텐'으로 잡았다. 이번 대회부터 시작"이라면서 "새해 첫 대회다. 앞으로 두 달간의 동계 훈련에서 어떤 것을 보완할지 알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진지하게 플레이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잡았다.

이소영은 작년에 날카로운 아이언을 주무기로 3승을 수확하며 다승왕에 올랐다. 장타에 정확성까지 겸비한 드라이버도 돋보인다. 다만 아쉬웠던 그린 플레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박성현(26)처럼 시원시원한 샷과 거침없는 플레이가 장점인 김아림은 지난해 KLPGA 투어 '장타여왕'의 입지를 굳혔고 미뤘던 첫 우승도 신고했다. 자신감까지 갖춘 올 시즌 누구보다 높은 도약을 예고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109주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던 청야니(30)와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랭킹 31위에 오른 쉬웨이링, 지난해 대만여자프로골프 투어 상금왕 천유주 등 대만 선수들이 총출동해 한국 선수에 맞선다. 특히 2008년 LPGA 챔피언십부터 2012년 기아 클래식까지 LPGA 투어에서 15승(메이저 5승 포함)을 거둔 청야니는 2014년 1월 대만 TLPGA 대회인 타이펑 레이디스 오픈을 끝으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밖에 지난 시즌 막판에 우승컵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탄 박민지(21)와 박결(22)을 비롯해 김민선5(24), 김보아(24), 김자영2(28), 김지영2(23), 김지현(28), 박주영(29), 박채윤(25), 안시현(35), 이정민(27), 장수연(25), 장은수(21), 정슬기(24), 조정민(24), 지한솔(23), 하민송(23), 홍란(33) 등도 새해 첫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9시즌 대상·상금·평균타수 1위를 선점한 박지영(23)은 나오지 않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9-01-16 07:2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