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케빈 나.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해 나란히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2019년 새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두권으로 출발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2018-2019시즌 PGA 투어 9번째 대회인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50만달러) 첫날. 존슨과 토머스는 각자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6타의 케빈 트웨이(미국)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존슨과 토머스,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나란히 1타 뒤진 공동 2위에 랭크됐다. 

트웨이는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7개의 버디를 골라냈고, 우들랜드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PGA투어닷컴이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은 마크 레시먼(호주)이 5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5위에 올랐고,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4언더파 69타 공동 6위다. 

2018년 PGA 투어 정규 대회 우승자 3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공동 16위(2언더파 71타)로 순조로운 첫날을 보냈다. 

반면 지난해 7월 그린 브라이어 대회에서 우승, 7년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했던 케빈 나(미국)는 손가락 부상으로 기권했다. 

작년 10월 말 이후 처음 대회에 나온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30위로 다소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켑카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오버파 76타를 적었다. 

세계랭킹 1위가 위태로운 켑카는 이번 대회에서 8위 이내에 들어야 1인자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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