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유소연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박성현(25)과 유소연(28), 박인비(30), 고진영(23)이 2018년 12월 31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채 한 해를 마무리했다.

현지시간 2018년 마지막 날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7.34점을 획득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10주 연속(총 15주간)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2위 박성현(25)은 6.78점으로 뒤따랐다. 지난해 세계 1위에 복귀했던 박성현은 10월 말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직후 주타누간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3위 유소연(28)은 6.34점, 4위 박인비(30)는 5.85점을 기록했고, 렉시 톰슨(미국)이 5위(5.68점)를 유지했다. 프로 데뷔 후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하타오카 나사(일본), 조지아 홀(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차례로 6~9위에 자리했고, 4.51점을 받은 고진영이 세계 10위를 지켰다.

이로써 세계랭킹 상위 10명 가운데 4명이 한국 선수들의 이름으로 빛났다. 세계 톱100으로 범위를 넓히면 39명, 톱500에는 147명이 태극 낭자들이다. 

김세영(25)이 세계 12위, 전인지(24)가 16위, 김인경(30)이 17위, 그리고 내년에 LPGA 투어에서 뛰게 되는 이정은6(22)가 세계 19위다.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활약하는 신지애(30)와 최혜진(19)은 나란히 세계 21위와 22위다.

주요 투어가 비시즌기라 세계 톱25 이내는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JLPGA 투어 2018 상금왕 안선주(31)가 세계 28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한편 2018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모두 4명이다. 

2017년 11월에 생애 첫 1인자에 등극했던 펑샨샨(중국)이 2018년 4월 22일자까지 그 자리를 지켰고, 이후 박인비가 바통을 이어받아 7월 말까지 14주 연속(총 106주간) 세계 1위에 올랐다. 이후 아리야 주타누간이 3주간 세계 1위에 올랐다가 박성현에게 자리를 넘겼고, 박성현은 10주 연속(총 11주간)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다시 주타누간이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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