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3R 공동 62위

▲박효원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2019시즌 유럽프로골프 투어 카드를 잡은 박효원(31)이 낯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분투하고 있다.

박효원은 15일(현지시간) 남아공 말레라인의 레오파드 크리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투어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4오버파 220타가 된 박효원은 공동 62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다. 

지난달 초 제주오픈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박효원은 2018시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로 대상을 차지한 이형준(26)이 국내 무대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2019시즌 유럽투어 시드권은 차순위자인 2위 박효원에게 넘어갔다.

국내 시즌을 마무리한 박효원은 바로 유럽투어에 합류해 홍콩오픈에서 공동 20위,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에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한국계 미국인 데이비드 립스키(30)는 2타를 줄였으나 2위로 내려갔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친 스콧 제이미슨(스코틀랜드. 합계 11언더파)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고, 립스키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홈 코스에서 우승을 노리는 브랜든 스톤과 잰더 롬바드(이상 남아공)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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