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이거 우즈와 조던 스피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이번 주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 가운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조던 스피스(미국)를 추월해 눈길을 끌었다.
우즈가 세계랭킹에서 스피스에 앞선 건 지난 2014년 8월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우즈는 13위, 스피스는 14위였다. 스피스는 이후 우즈를 앞질러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올해가 시작할 때만 해도 스피스는 세계랭킹 2위였고 우즈는 656위였다.
또 10.29점을 획득한 로즈는 10.24점인 브룩스 켑카(미국)를 2위로 밀어내며 자리를 맞바꿨다.
2017-2018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도 제패하며 개인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저스틴 로즈는 11월 4일 끝난 유럽프로골프 투어 터키항공 오픈에서 2연패에 성공, 지난 9월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내줬던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켑카는 지난달 제주도에서 개최된 더CJ컵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 1위에 올랐다.
9.56점의 더스틴 존슨과 9.10점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각각 3, 4위를 유지했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6위로 내리고 5위로 상승했다. 1주일 전 세계 6위였던 디섐보는 5일 끝난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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