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박성현, 김인경, 전인지, 유소연 프로. 사진제공=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골프한국 생생포토] 7일 인천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한국팀이 석양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첫날 포볼 방식으로 치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선두로 나선 한국은 둘째 날 빗속에서 강행한 2차전에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태풍이 지나간 최종일 재개된 조별리그 3차전에서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그리고 마지막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조편성 불운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을 확정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대회 MVP(최우수선수)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한 명씩 답해달라'는 질문이 나오자, '맏언니' 김인경이 "누구 한 명을 꼽을 수 없다. 우리 전부다"라고 명쾌하게 답하며 "누구 한 명이라도 없었으면 우승은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인경은 "우리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팀워크가 정말 좋았다"고 우승의 공이 네 명의 합작이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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