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라이더컵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와 미국팀 동료 선수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투어 챔피언십 경기가 끝나자마자 기쁜 마음으로 프랑스로 날아갔다.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올해 대회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의 일드프랑스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24일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한 타이거 우즈와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등 미국팀의 모습이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 양팀이 12명씩 선수를 구성해 사흘간 포볼, 포섬, 그리고 싱글 매치 플레이를 통해 승패를 정한다. 포볼은 같은 팀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이고, 포섬은 같은 팀 2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단장인 짐 퓨릭이 이끄는 미국팀에서는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웹 심슨 등 8명이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또 단장 추천으로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섐보, 토니 피나우가 합류하며 12명이 완성됐다.

5년 만의 우승으로 올해 라이더컵의 확실한 흥행 카드로 떠오른 타이거 우즈는 라이더컵에 7차례나 출전해 승점 29점을 쌓았다. 그러나 올해는 선발 포인트 8위 이내 진입하지 못하면서 마지막까지 출전이 불투명했던 우즈는 이달 초 와일드카드로 출전 자격을 획득하면서 선수로서는 6년 만에 라이더컵에 나온다.


단장인 토마스 비외른(덴마크)이 이끄는 유럽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저스틴 로즈, 티럴 해턴,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존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토르비에른 올센(덴마크)이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고,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합류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폴 케이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 12명의 선수 라인업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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