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4년 연속 참가

사진출처=박성현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골프스타 박성현(25)이 오는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현재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티시 여자오픈(7월 26일 개막)을 준비 중인 박성현은 “9월 21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확정했다”고 24일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일정을 밝혔다.

박성현은 9월 중순 프랑스에서 치러지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3일 개막)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해 휴식 없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9월 21일 개막)에 출전한다. 그리고 1주일 휴식을 취한 뒤 LPGA 투어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10월 4일 개막), KEB하나은행 챔피언십(10월 11일 개막)에 차례로 나온다.

지난해까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3년 연속 출전한 박성현은, KLPGA 투어에서 뛰었던 2015년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준우승한 바 있다. LPGA 투어 루키 시즌인 작년에는 34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의 KLPGA 투어 대회 가장 최근 출전은 지난해 11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다.

2017시즌 LPGA 투어에서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등을 휩쓸며 최고의 여성 골퍼 자리에 등극한 박성현은, 최근 미국 방송 ABC가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 대상(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시상식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앞서 5월 텍사스 클래식과 이달 초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박성현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스코티시 여자오픈이 열리는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걸레인 골프클럽(파71)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항아리 벙커에서 공을 빼내려는 박성현은 “PGA 선수들 하길래 따라 했는데, 나는 안 되겠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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