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스 챔피언십…PGA 투어 통산 12승째

버바 왓슨이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수많은 스타 선수가 넘쳐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왼손 괴짜' 버바 왓슨(미국.40)이 벌써 올해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왓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 / 6,8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이번 대회 첫날 이븐파 중하위권으로 출발한 왓슨은 2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63타를 기록하면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거둔 왓슨은, 공동 2위 4명을 3타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정상을 밟았다.

올해 2월 제네시스 오픈에서 2년 만에 우승 가뭄을 해소한 왓슨은 이후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부활의 날개를 폈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이자 PGA 투어 개인 통산 12번째 우승을 거뒀다. 왓슨이 한 시즌에 3승을 거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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