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일 챔피언십

김자영2.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생생포토]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대회 이틀째인 9일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김자영2의 모습이다.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대회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자영2는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이틀 연속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2번홀에서 3m 버디를 하고 나서 15번홀까지 버디가 안 나온 김자영2는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답답하긴 했지만 그래도 언더파를 치고 타수를 줄였다.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2m 버디를 추가했다.
 
36홀 노보기를 기록한 김자영2는 “보기가 안 나오려면 전체적으로 안 되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까지 샷도 잘 됐고, 쇼트게임, 퍼트 모두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자영은 2라운드 퍼팅에 대해서는 “1라운드 때 정말 잘 됐었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는 100%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흐름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잘 안 풀린 느낌이 없진 않지만, 버디 찬스에서 실수 않고 잘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약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은 김자영은 “다른 선수들도 그렇겠지만 내 플레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나만의 플레이 하면서 스코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만약 다른 선수가 나보다 더 잘해서 우승한다면 축하할 것이다”고 말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틀 동안 잘 해왔으니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현재까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답답한 느낌은 있다”는 김자영은 “샷이 잘되면 쇼트게임이 안되고, 반대의 경우도 있어서 아쉽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런 아쉬움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해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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