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사진제공=KEB하나은행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박성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위기를 맞았다.
박성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 6,177야드)에서 계속된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냈다.
한국시각 오전 2시 33분(현지시간 오후 1시 33분) 기상 악화로 2라운드 경기가 잠시 중단된 가운데 예상 컷 기준선은 1언더파다.
이틀째 오전조로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에 버디 없이 11번(파3), 13번(파4), 15번(파3) 홀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탔다. 후반 들어 3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5, 6번홀(이상 파4)에서 다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한때 90위권까지 밀렸다가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지난달 초 텍사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성현은 이후 출전한 볼빅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잇달아 컷 탈락한 바 있다.
한편 선두 자리는 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셀린 에르빈(프랑스)이 차지했다. 경기가 중단되기 전 2라운드 17번홀까지 4타를 줄인 에르빈은 중간 성적 9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가 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2위로 올라섰다.
김인경(30)은 1,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씩을 쳐 이틀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었고,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린 채 홀아웃했다.
전인지(24)는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한 뒤 경기가 중단됐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4위였고, 현재 10위권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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