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2강 대진표

김민휘와 배상문.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대회 첫날 64강에서 승리를 맛본 이정환(27)과 이형준(26), 김민휘(26), 배상문(32) 등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들이 32강 2회전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주 무대로 하는 김민휘(26)는 대회 첫날 1회전 경기에서 이한구(28)를 3홀 차로 꺾고 2회전에 진출, 1번 시드의 이정환과 16강행 출전권을 놓고 다툰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이정환은 64강에서 양형철(30)을 1홀 차로 물리치고 ‘매치 킹’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민휘는 PGA 투어 우승은 없지만 지난해 6월 세인트 주드 클래식,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등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2012년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바 있다. 김민휘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12년 5위다.

이에 맞설 이정환은 지난해 카이도 골든V1 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올랐다. 아울러 이정환이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1번 시드 징크스’를 깰 수 있을 것인지에도 관심이 쏟아진다. 1번 시드 선수가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은 8강 진출이고, 32강전에 진출한 것은 2016년 김승혁 이후 약 2년만이다.

2회에서 또 다른 화제의 대결은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배상문과 국내 투어 4승의 이형준이다. 배상문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14년으로 17위로, 당시 32강전에서 패했다. 이형준은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회전에서 이긴 선수 16명은 4개 조로 나뉘어 9일부터 이틀간 조별리그 3경기 후 10위까지만 순위를 결정하는 파이널 매치 진출, 순위 결정전을 통해 순위를 정한다. 11위부터 16위까지는 조별 리그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 2018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2강 대진 >

조번호--출발시각(모두 1번홀에서 티오프)--조편성

1. 9:40--신경철 vs 박일환 

2. 9:50--김재승 vs 안도은(호주) 

3. 10:00--이대한 vs 김기환 

4. 10:10--유송규 vs 현정협 

5. 10:20--이태훈(캐나다) vs 변진재

6. 10:30--염은호 vs 이준석(호주) 

7. 10:40--김성용 vs 정한밀 

8. 10:50--김준성 vs 최민철 

9. 11:00--김우현 vs 김우찬 

10. 11:10--맹동섭 vs 이동하 562 

11. 11:20--강경남 vs 주흥철 

12. 11:30--이태희 vs 이승택 

13. 11:40--권성열 vs 전가람 

14. 11:50--김승혁 vs 한창원

15. 12:00--이정환 vs 김민휘

16. 12:10--이형준 vs 배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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