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 3라운드 18번홀에서 홀아웃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세계랭킹 8위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마지막 날 공동선두로 나서며 4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린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파72/7,2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매킬로이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낸 매킬로이는, 이날 6타를 줄인 프란치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메이저 4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14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2014년 유럽 투어 BMW PGA챔피언십 우승자이기도 하다. 가장 최근 우승은 올해 3월 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이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7)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쳐 전날 공동 49위에서 공동 27위로 올라섰다.

안병훈처럼 3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인 왕정훈(23)은 공동 30위(3언더파 21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조락현(26)은 2언더파 214타, 공동 40위로 주춤했다.

선두에 4타 뒤진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 그룹에는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알렉스 노렌(스웨덴), 로스 피셔(잉글랜드) 등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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