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김세영·박성현.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34야드)에서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13번째 대회인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이틀째 경기 결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중간합계 9언더파로 2라운드 선두에 올라선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상위 10위 이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호주교포 이민지(22)가 8언더파로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린디 덩컨(미국),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 가비 로페즈(멕시코)가 7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6언더파 공동 6위에는 여섯 명이 포진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다니엘 강(미국)과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을 비롯해 2주 연승을 노리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이 포함됐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김인경(30)이 5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 중 1, 2라운드 합계 가장 좋은 성적이다. 호주교포 오수현, 제시카 코다,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도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둘째 날에만 4타를 줄이며 선전한 김세영(25)이 4언더파 공동 18위에 자리했고, 전날 공동 12위에 나섰던 유선영(32)은 1타를 잃어 공동 21위(3언더파)로 뒷걸음질했다. 이정은5(30) 역시 공동 30위(2언더파)로 주춤했다.

김효주(23)는 타수를 지켜 공동 39위(1언더파)로, 전날보다 11계단 올라섰다.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지은희(32)도 김효주와 나란히 자리를 이동했다.

반면 컷 통과선인 이븐파를 충족시키지 못한 선수들은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미향(25)은 1오버파, 신지은(26)과 박희영(31)은 2오버파, 박성현(25)은 4오버파, 최운정(28)과 이일희(30)는 5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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