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 1R 상금왕 라이벌 스즈키 아이는 선두

신지애.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을 향해 달리고 있는 ‘지존’ 신지애(30)가 2주 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신지애는 11일 일본 후쿠오카현 와지로의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6,292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11번째 대회인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주요 부문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투는 스즈키 아이(일본)가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신지애는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우에다 모모코(일본) 등과 동률을 이뤘다.

신지애는 지난 6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끝난 J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달성, 상금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와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을 거머쥔 스즈키 아이는 지난주 살롱파스컵에서도 단독 2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앞세워 현재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게다가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스즈키 아이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신지애는 이날 15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스즈키 아이와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으나, 16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순위가 밀렸다. 반면 스즈키는 1번홀(파5) 버디를 포함해 7번홀까지 버디 4개를 솎아낸 뒤 마지막 홀까지 파 행진을 벌여 선두를 지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