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와 위창수.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친한 동료이자, 선수와 스윙코치로도 인연을 맺고 있는 최경주(48)와 위창수(46)가 모처럼 국내 무대에 모습을 보인다.

둘은 오는 24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클럽 코리아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에 나란히 출전해 국내 후배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지난달 PGA 투어 '팀 매치'로 열린 취리히 클래식에서 2년 연속 한 팀으로 뛰었다. 특히 둘은 올해 싸이의 '강남 스타일' 배경음악에 맞춰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8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상금이 가장 많은 특급대회로, 지난해 초대 챔피언을 차지한 김승혁(31)을 비롯해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한 박상현(35), 박상현과 함께 연장 대결을 벌인 2017년 KPGA선수권 우승자 황중곤(26),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장이근(25)도 출전한다. 또 GS칼텍스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2017시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리처드 리(28)도 모두 출전한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 중인 김형성(38)과 류현우(37)도 국내 팬들을 만난다.

이밖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 이민지의 동생이자 2016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을 제패한 이민우(호주)도 참가해 국내 선수들과 경쟁한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겐 상금 외에 제네시스 차량, PGA 투어 대회인 제네시스 오픈과 CJ컵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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