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김하늘(30)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8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4오버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3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이바라키 골프클럽 서코스(파72. 6,715야드)에서 개막한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첫째 날. 김하늘은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6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25명 가량의 선수가 1라운드 18홀을 끝내지 못한 가운데 일몰로 첫날 경기가 순연됐고, 2언더파 70타를 적어낸 3명의 일본 선수가 공동 선수에 나섰다. 김하늘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58위에 이름을 올린 채 첫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 출신 이정은6(22)는 초청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언더파 71타로 스타트를 끊으며 JLPGA 투어 멤버 이민영(26), 윤채영(31)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이정은은 1라운드 첫 홀인 10번과 11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하는 등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잃었지만,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며 무서운 적응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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