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16년, 2017년 연속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수상한 최진호(33)가 유럽프로골프 투어 볼보 차이나 오픈(총상금 2,000만 위안) 셋째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시즌 두 번째 톱10 가능성을 부풀렸다.

최진호는 28일 중국 베이징의 톱윈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공동 18위였다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5위로 밀려났던 최진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맷 윌리스(잉글랜드) 등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공동 선두와는 2타 차이다.

지난해 KPGA 투어 대상 수상으로 이번 시즌 유럽 투어 출전권을 따낸 최진호는 지난달 히어로 인도 오픈 공동 9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왕정훈(23)이 최진호와 동률을 이뤘다.

2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이수민(25)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2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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