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박성현. 사진=박성현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1월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바하마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이 열렸지만, '골프 여제' 박인비(30)와 김세영(25), 김효주(23) 등 다수의 선수들이 불참했다. 한참 시즌을 준비 중이다.

LPGA 3관왕 박성현(25)은 2월 태국 대회로 투어 2년차 시작하고, 올해 LPGA 멤버로 데뷔하는 고진영(23)은 호주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이래저래 본격적인 LPGA 투어는 이달 중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대회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부터다.

날씨가 추운 한국과 일본은 이보다 늦게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개막전을 미리 치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내달 9일 베트남에서 올해 첫 대회를 시작하고, 국내 개막전은 이보다 늦은 4월 초에 열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은 3월 1일에 시작된다.

작년 연말부터 시즌 개막 전까지 여자골프 선수들은 국내외에서 이른바 동계훈련에 돌입하며 샷을 교정하고 체력훈련에 집중해왔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새 시즌의 성적이 좌우된다는 게 중론이다.

박성현이 지난해 초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팔굽혀펴기 사진은 큰 화제를 모았다. 자기 관리에 철저한 그는 평소 2~3시간을 체력훈련에 쏟아붓고 휴식기에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팔굽혀펴기는 하루에 50개 정도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 땀방울이 지난해 메이저 우승과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로 이어졌다. 지금도 새 시즌을 준비하며 스윙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출처=2018년 1월말 박성현의 인스타그램


2017시즌 박성현과 베어트로피를 놓고 숨막히는 대결을 벌였던 렉시 톰슨(미국)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다양한 훈련 방법을 공개한다. 고강도의 훈련이 일상화된 톰슨은 투어에서 강철 체력으로도 유명하다.

사진1=렉시 톰슨의 인스타그램


사진2=렉시 톰슨의 인스타그램


사진3=렉시 톰슨의 인스타그램



유럽 여행에서 돌아온 안신애(28)도 지난달 말부터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한 체력훈련과 식이요법을 시작했다.

사진1=안신애의 인스타그램


사진2=안신애의 인스타그램



일본 무대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하늘(30)도 실내외에서 다양한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김하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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