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CJ컵이 개최된 클럽나인브릿지. 위 사진은 18번홀, 아래 사진은 3번홀 전경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속적으로 '세계 100대 코스'를 선정해 오고 있다.
이 매체는 1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100대 코스 순위를 발표했는데, 그 중 클럽나인브릿지(23위)와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28위), 해슬리 나인브릿지(29위), 사우스케이프 골프클럽(49위), 안양CC(81위)가 순위 안에 들었다.
세계 100대 코스 1위 명예는 북아일랜드의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파71·7,186야드)이 지켜냈다. 올드 톰 모리스가 처음 코스를 디자인했지만, 최근의 도널드 스틸까지 지난 120년 동안 6명의 코스 전문가에 의해 세련되게 다듬어진 이 코스는 험한 지형과 수많은 블라인드 홀을 품고 있다.
2위는 스코틀랜드의 로열 도녹 골프클럽(파70·6,704야드)으로, 지난번보다 3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북해 해안가 모래 언덕에 자리잡은 이 코스는 톰 왓슨이 가장 재미있는 골프장으로 꼽기도 했다.
이밖에 3위는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 4위는 스코틀랜드의 뮤어필드, 5위는 역시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가 올랐다.
-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이리시오픈이 개최된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 ⓒAFPBBNews = News1
한편 미국의 또 다른 매체인 골프닷컴에서도 세계 100대 코스를 선정하는데, 작년 9월 발표에서 제주 클럽나인브릿지가 유일하게 국내 코스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1위는 미국 뉴저지의 파인 밸리, 2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레스 포인트가 랭크됐고, 그리고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가 3위, 북아일랜드 로열 카운티 다운이 4위,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5위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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