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스트리커와 렉시 톰슨.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베테랑 스티브 스트리커(50·미국)가 숀 오헤어(35·미국)와 짝을 이뤄 '백상어' 그렉 노먼(62·호주)이 주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총상금 330만달러)에서 선두로 출발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위치한 티뷰론 골프클럽(파72·7,38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는 한 팀인 두 명의 선수가 같이 샷을 해서 더 좋은 지점을 선택해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졌다.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7번홀(파5) 이글 1개에 버디 13개를 보태 15언더파(57타)를 기록했다. 둘은 2인 1조를 이뤄 총 12팀(24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순위표 가장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을 맡기도 했던 스트리커는 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두었고, 정교한 퍼팅으로 이름을 날렸었다. 오헤어는 PGA 투어 4승을 거둔 선수다.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 유일한 여성 골퍼인 렉시 톰슨은 토니 피나우와 호흡을 맞춰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9언더파 63타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조인 해리스 잉글리시와 맷 쿠처(이상 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조로 꼽힌 버바 왓슨-브랜트 스네데커는 13언더파 59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다. 이글 1개와 버디 11개를 묶었다.

이 대회는 둘째 날 2라운드 포섬, 마지막 날 3라운드는 포볼로 사흘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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