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최근 20년간 LPGA 올해의 선수상, 베어트로피 수상자. 표=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성적을 반영한 결과, '슈퍼 루키' 박성현(24)과 전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이 나란히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가 시작되기 전 롤렉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4위는 유소연(162점), 펑샨샨(159점), 박성현(157점), 렉시 톰슨(147점)이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30점, 2위 12점, 3위 9점을 주며 4위부터 10위까지는 7점부터 1점까지 순차적으로 부여하기 때문에 유소연, 펑샨샨, 박성현, 톰슨까지 마지막 대회까지 수상자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유소연과 펑샨샨은 최종전에서 10위 밖으로 밀리면서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고, 박성현이 6위로 5점을 보태면서 유소연과 동점이 됐다.

앞서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3년 박인비(29)가 유일했다. 이후 올해 박성현, 유소연이 4년 만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한 것은 LPGA 투어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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