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내년 대회 총상금을 10억원으로 늘린다.
 
최경주재단은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해상과 주최자인 최경주가 대회 총상금을 올해 7억5,000만원에서 2018년 1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2011년부터 대한민국 골프의 간판스타인 최경주(47·SK텔레콤)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이 대회 후원을 시작한 현대해상은 2019년까지 이 대회를 함께 열기로 했었다.

지난달 26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올해 대회에서는 황인춘(43)과 강성훈(30), 최민철(29)이 동률을 이뤘고, 4차 연장까지 이어지는 명승부 끝에 베테랑 황인춘이 강성훈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재단을 통해 "한국 남자프로골프 발전을 위한 현대해상의 결단과 수준 높은 대회를 만들려는 정산 컨트리클럽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발판으로 더욱 발전하는 세계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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