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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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필 미켈슨(47·미국)이 미국과 유럽 대륙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 컵 참가 의지를 불태웠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채널은 8(이하 한국시각) 미켈슨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미켈슨은 골프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2018 라이더컵 참가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라이더컵 참가는 나의 큰 목표 중 하나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만 경기를 치를 수 있다면 미국 대표팀에 포함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미 미켈슨은 라이더 컵과 프레지던츠 컵(미국과 인터내셔널 팀간의 골프대항전)을 통틀어 총 23차례나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대회를 치렀다.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그가 2018 라이더 컵 참가를 원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그의 나이 때문이다.

미켈슨은 어느덧 만 47세의 골퍼다. 2018년이면 48세가 된다. 적지 않은 나이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될 2018 라이더컵이 자신이 참가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국제대회가 될 것이라 여기고 있던 것.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지난 2013년 브리티시 오픈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거머쥐지 못한 미켈슨은 지난 시즌에는 프로데뷔 이후 최초로 3위 이상의 성적을 단 한 차례도 내지 못했다.

그러나 미켈슨은 쉽게 포기할 생각이 없다. 그는 최대한 많은 대회에 출전해 볼 생각이다. 얼마나 더 많이 대회를 치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라이더 컵은 현재 가장 큰 소망이다. 따라서 2018시즌 첫 출발이 무척 중요해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년은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에 포함돼 유럽 원정에서 우승까지 차지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격년제로 치러지는 라이더 컵은 2018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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