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생생포토]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이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에서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15일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서 김경태가 티샷을 힘차게 날리는 모습이다. 10번홀에서 가간짓 불라, 이정환과 함께 오전 8시에 티오프했다.

일본을 주 무대로 뛰고 있는 김경태는 2015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5승으로 상금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초반 3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2년 연속 상금 1위를 향해 독주 체재를 구축했던 그는 그러나 6월 이후 해외 투어 등에 눈을 돌리면서 일본 상금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목표로 하고 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권도 손에 넣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한동해오픈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샷 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친 한미일 투어 통산 14승의 배상문(31)과 최근 KPGA 코리안투어 역대 72홀 최저타수와 최다언더파 기록을 갈아치운 장이근(24)을 비롯해 김경태(31), 강경남(34), 송영한(26), 서형석(20), 왕정훈(22), 이정환(26), 이형준(25), 최진호(33)가 나섰다.

아울러 아시안투어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가간짓 불라(29·인도)를 필두로 데이비드 립스키(29·미국), 타원 위라찬트(51·태국)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일본투어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재미교포 ‘장타자’ 김찬(27)도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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