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저스틴 토마스. 사진출처=우즈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와 찍은 사진을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현재 ‘부주의 운전’ 혹은 ‘약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우즈는 이후 자신이 주최한 골프대회를 비롯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에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와 찍은 사진이나 바다에서 랍스터를 잡아 올린 장면 등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우즈가 공개한 사진에는 토마스가 PGA챔피언십 우승컵인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고, 우즈는 “PGA챔피언십 우승자 토마스와 그의 가족, 친구들과 멋진 만찬을 가졌다”는 글을 남겼다.

이들이 저녁 식사를 한 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 있는 우즈 소유의 레스토랑이다.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스타 플레이어 리키 파울러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멋진, 저녁! 타이거 우즈와 함께해서 기쁘다”며 “지난 몇 년간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파울러는 이 사진에 대해 “14-1-0…”이라는 의미 있는 농담을 했다. 이 숫자는 메이저 대회 승수다. 우즈는 14차례 우승했고, 자신의 절친인 토마스는 올해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는데, 자신은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음을 얘기한다. 파울러는 지난 14일 PGA챔피언십에서 토마스의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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