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 첫날부터 박빙 예고

사진은 왼쪽부터 2017 디오픈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US오픈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올해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이 1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올 시즌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US오픈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 그리고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의 클라레 저그를 차지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현지시간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세 선수의 대회 첫날 출발시간은 현지시간 10일 오전 8시25분(한국시간 오후 9시25분)으로 10번홀부터 시작한다.

특히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스피스가 세계랭킹 2위, 가르시아가 5위, 켑카가 11위에 올라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세계 7·8위인 제이슨 데이(호주),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동반 플레이하며 샷 대결을 벌인다. 오전 8시35분(한국시간 오후 9시35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데이는 2015년 PGA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세계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세계 6위인 신예 존 람(스페인), 세계 10위 리키 파울러(미국)와 한 조로 묶였다. 매킬로이는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1)는 빌리 호셀(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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