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프로 등 LPGA 2017 브리티시 오픈 주요선수 4R 출발시간. 표=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2017시즌 여자골프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사흘째 경기를 마무리하며 예상 우승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단독 선두 김인경이 두 명의 공동 2위를 무려 6타 차이로 따돌렸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에서 김인경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 판세가 뒤집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욱이 김인경은 올 시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경험이 있지만 추격자인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이나 잉글랜드의 조지아 홀은 LPGA 투어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다.

김인경은 한국시간 6일 오후에 치러질 최종 4라운드에서 세계랭킹 3위이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였던 아리야 주타누간의 언니인 모리야와 챔피언조에서 맞붙는다.

3라운드에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박인비는 조지아 홀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200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이후 지난해까지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수여한 16개의 우승 트로피 중 한국이 가장 많은 5번을 들어올렸다. 그 뒤로 미국이 3승, 대만이 2승을 차지했고, 호주와 잉글랜드, 멕시코, 스코틀랜드, 스웨덴, 태국이 각각 1승씩을 기록했다.


< LPGA 투어 2017 브리티시 여자오픈 주요 선수 4라운드 조 편성 및 출발시간 >

*날짜는 한국시간 기준인 8월 6일, 모두 1번홀에서 티오프.

오후 4시55분: 전인지(한국), 로라 디아즈(미국)

오후 6시20분: 장하나(한국), 모건 프레셀(미국)

오후 6시50분: 양희영(한국), 브리트니 린시컴(미국)

오후 7시20분: 박성현(한국), 니콜 브로크 라르센(덴마크)

오후 8시25분: 유소연(한국), 아자하라 무노즈(스페인)

오후 8시55분: 김세영(한국), 시드니 클랜턴(미국)

오후 9시25분: 신지은(한국), 최운정(한국)

오후 9시50분: 허미정(한국), 미셸 위(미국)

오후 10시: 김효주(한국),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 공화국)

오후 10시30분: 이미향(한국), 제이 마리 그린(미국)

오후 10시50분: 박인비(한국), 조지아 홀(잉글랜드)

오후 11시: 김인경(한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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