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이안 폴터(41)가 디오픈 최종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채널은 5(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내 5개 골프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디오픈 최종 예선 결과를 전했다. 5개 지역에서 열린 최종 예선에서 익숙한 이름이 포착됐다. 바로 이안 폴터.

폴터는 우번 골프장에서 열린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6언더파를 적어냈다. 그는 토비 트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각 골프장 마다 상위 3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는 이번 예선에서 그는 극적으로 출전권을 따낼 수 있었다.

이로써 폴터는 2년 만에 디 오픈에 나선다. 지난해 폴터는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디 오픈에 참가하지 못했다. 사유는 발 부상 때문. 지난 2008년 대회 준우승자이기도 한 폴터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안 폴터.ⓒAFPBBNews = News1

지난 2015년 고환암 수술을 받은 지 1년 만에 디 오픈 본선 무대에 나서 화제가 됐던 매튜 사우스게이트도 예선을 통과했다. 그는 로열 싱크 포츠에서 열린 예선에서 6언더파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사우스게이트는 컷 통과를 이뤄낸 것은 물론 최종 12위를 차지하며 선전을 펼쳤다.

디오픈은 오는 21일부터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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