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잠실 두산-SK전 시구

김자영2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시즌 완전히 부활한 미녀골퍼 김자영(26)이 시구자로 잠실 마운드에 돌아온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프로골퍼 김자영(26)이 시구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자영은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김해림(28)을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골프여제' 박인비(29)를 3홀 차로 제압하고, 개인 통산 4승을 기록했다. 김자영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두 번 우승한 선수다.

지난 5년 동안 무관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김자영은 현재 상금랭킹 5위, 대상 포인트 8위를 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12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김자영은 직후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2주 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때 시구자로 처음 잠실 마운드 위에 섰던 김자영이 이번에는 어떤 포즈로 야구공을 던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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