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왼쪽)와 제이슨 데이.ⓒ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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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최근 음주운전 논란으로 골프계를 뒤흔들었던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최근 동료인 제이슨 데이(호주)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채널은 22(이하 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 참가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데이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여기서 데이는 지난 16일에 벌어졌던 우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6일부터 데이는 US 오픈에 참가했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데이는 1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를 적어냈다. 최악의 성적이었던 셈.

데이의 부진을 지켜본 우즈는 곧장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데이는 내가 79타를 적어낸 날, 우즈는 무슨 일 하기 전에 나한테 전화 좀 해달라. 내가 지금 무언가를 봤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데이는 우즈에게 답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는 우즈는 내가 7오버파를 친 것을 보고 연락한 것 같은데, 매우 화가 나 있던 상태라 그에게 연락하진 않았다라고 답했다.

지난달 30일 우즈는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는 사건을 겪었다. 당시 호흡 검사에서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았던 우즈는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처방약들을 함께 복용했던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우즈는 지난 20약 처방과 함께 허리 통증, 수면 장애를 치료하고자 전문적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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