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권 60주년 기념 기자회견

좌측부터 김준성, 최진호, 이상희, 장이근=KPGA



[골프한국 생생포토]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9번째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가 공식 엠블럼과 우승 트로피를 공개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사진은 기자회견에서 최진호가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는 1958년 6월 12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현재 KPGA 선수권)다. 당시 프로 선수라고는 연덕춘, 신봉식, 박명출 셋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선수 양성을 목적으로 창설된 대회로, 출전 선수는 세 명의 프로와 함께 프로를 준비하는 양성자 14명 등 총 17명이 참가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에 프로골프대회가 처음 열린 지 60년이 지난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올해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의 각오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진호는 "KPGA 선수로서 이 대회 우승은 최고의 목표"라며 "작년에는 컷 탈락했지만 올해는 좀 더 욕심을 내서 정상에 오르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 만들어진 이 트로피에 내 이름을 새겨 역사에 남는 것을 다음 목표로 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제1회 KPGA 선수권이 개막한 1958년 6월 12일로부터 정확히 60년이 지난 날짜에 열렸다. 올해 KPGA 선수권은 22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1999년 이 대회 우승자 강욱순(51)을 비롯해 올해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 최진호(33), 지난해 KPGA 선수권 챔피언 김준성(26), 올해 한국오픈 우승자 장이근(24), 이번 시즌 KPGA 투어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 맹동섭(30),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이상희(25), 개인 통산 3승을 거둔 김우현(26) 등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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